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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도 선선하니 밤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이잖아요~ 마침 대구 근교인 경주에서 정말 예쁜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2026 형산강 연등문화축제'인데요, 신라 시대 연등회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경주의 대표적인 축제랍니다. 5월 14일에 화려하게 개막해서 5월 31일까지 쭉 이어진다고 해요.
가장 추천하는 감상 포인트는 단연 형산강 금장대 일원에 펼쳐진 '연등숲'이에요! 강변을 따라 형형색색의 전통 연등과 황룡사 9층 목탑 모양의 장엄등이 불을 밝히는데, 잔잔한 강물에 불빛이 가만히 비치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더라고요. 마치 은하수 조각들을 물 위에 뿌려놓은 것 같아서 보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와요.
올해는 특별히 '산사음악회' 콘셉트가 더해져서 전통등과 등간로드가 한층 더 풍성하고 아늑하게 꾸며졌대요.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분위기 덕분에 소중한 사람과 두 손 꼭 잡고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걷기에 이만 한 곳이 없겠더라고요. 곳곳이 다 인생 사진 스폿이라 카메라만 대면 작품이 된답니다.
게다가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연등 플로깅' 같은 뜻깊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서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대구에서 차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거리니까, 이번 주말 저녁에는 서둘러 저녁 챙겨 드시고 경주 형산강으로 감성 가득한 야경 보러 나들이 가보시는 거 적극 추천해 드려요! 밤바람은 아직 살짝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 하나 챙겨가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