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멋진 카페이네요. 운치 있고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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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면서 주말이면 봄나들이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즈음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인스타 갬성 충만한 봄 느낌이 카페가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또 글을 써보는데요ㅎㅎ
ㅁ 카페 <ilii> 이용팁!
전북 익산시 현영동에 위치한 카페 <ilii>는
익산 시내권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어 자차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봅니다.
영업시간은 11시 00분 ~ 20시 30분까지 여는데
매주 수요일에 휴무를 합니다.
(일요일에만 13시에 오픈다고 하네요!)
카페가 한적한 시골마을에 있는데
주차는 가게 입구 옆 주차장이나 반대편 갓길 일렬주차를 해주시면 됩니다.
붉은 벽돌로 쌓은 담장 옆에 있어서 주차장도 진짜 부잣집 저택에 온 느낌입니다.
ㅁ 왜 카페 이름이 <ilii>?
카페 이름인 ‘ilii’를 뭐라고 읽으실건가요?
저는 익산 토박이라서 금방 알아챘지만 많은 분들이 ‘일리’라고 읽으시더라구요ㅎㅎ
정답은 ‘이리’가 맞습니다.
그럼 혹시 여러분은 왜 카페이름이 ‘이리’라고 지었는지 짐작이 가시나요?
전북도민이 아니라면 잘 모를수도 있지만
1990년대에 원래 ‘이리시’라는 곳이 ‘익산군’과 합쳐져 ‘익산시’로 명칭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익산을 '이리'라고 부르시는 어르신 분들도 아직 많아요ㅋ
또 여전히 이곳은 ‘이리’라는 지명이 건물명에 많이 남아있고
지역 고등학교 이름에도 ‘이리고등학교’, ‘이리여자고등학교’ 같은 지명이름이 남아있어요.
ㅁ 카페 <이리> 외관
주차를 한 이후에 카페 마당으로 돌 디딤돌을 조심히 밟아가며 들어가다보면 담장에 유리창이 있습니다!
거울셀카를 찍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창틀 같은 곳에 보드마카가 있어서
창문에다가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나 본인 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겨볼수있습니다ㅎㅎ
(이거 곰 캐릭터 아닙니다. 뽀로로에 나오는 '루피' 입니다ㅎㅎ)
거울셀카와 그리고 싶은 그림과 메시지를 만기고
돌 디딤돌을 따라서 더 올라오면 카페 출입구가 나옵니다.
카페 <이리>의 외관을 보면 어릴적 부잣집 친구네집에 놀러온 것마냥
붉은 벽돌로 마감한 양옥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굴뚝도 있고 부잣집의 상징처럼
마당을 바라볼 수 있는 커다란 통창도 설치되어있더라구요.
카페 <이리>의 마당은 화산송이 같은 자갈들이 깔려져 있는데
마당을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지게 하는 거 같더라구요.
이른 봄이어서 다양한 꽃과 나무들로 정원이 예쁜 상태까진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름 초봄의 운치가 느껴지려 하더라구요.
외관만 둘러봐도 이곳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카페에 대한
깊은 관심이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마당의 자갈, 조경, 조명 등등
마당에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많이 쓴듯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요즘 MZ느낌으로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각종 소품들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ㅁ 카페 <이리> 내부
매장이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창문도 많고,
전면 한벽에 거울이 채워져있어 훨씬 넓어 보였습니다.
화장실 입구에도 멋진 포토존이 있습니다ㄷㄷ
카페 구석구석 인테리어에 신경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안 휴지를 휴지통에 잘 버리라는 멘트도 너무 센스있고 재미있게 알려주셨습니다ㅋ 사장님과 아드님의 센스가 곳곳에서 느껴집니다ㅎㅎ)
카페에 놓여있는 피아노가 인상적이었는데
카페를 운영하는 여자 사장님께서 과거 피아노를 전공하신 분이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녹슨 컨테이너도 이 카페에서 보니 왠지 더 느낌있게 다가오네요ㅎㅎ
(흉물이 아닌 진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져요!)
곳곳에 옛 물건들이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전시되어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ㅋ
한마디로 조용하고 고즈넉하고 힐링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ㅁ 카페 <이리>의 상징과도 같은 천장 금붕어ㅋ
(이건 낮 시간대에 볼 수 있는 천장 광경입니다ㅎㅎ)
(이건 밤시간대 볼 수 있는 조명이 켜진 상태의 카페 천장 금붕어 사진이에요~)
(보너스로 이건 낮에 잠시 비가 내렸을때 찍은 광경인데ㅎㅎ 개인적으로 비내릴때가 가장 운치 있었어요ㅎㅎ)
카페 <이리>를 인스타 감성으로 만들어준 ‘천장 금붕어’인데요!
낮에 보실때랑, 밤에 볼때랑, 비올 때 볼때랑 느낌이 천차만별입니다ㅎㅎ
왜냐하면 밤에는 조명으로 인해 그 인스타 갬성이 더 찐해지기도 하고
비올 때 물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듯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거든요!
봐도봐도 신기한 천장 위 연못 속 금붕어들!
인스타를 보니 금붕어들의 존함(?)이 ‘고기’라고^^;;
(그럼 ‘성씨’는 물씨?? 사장님의 작명 센스 무엇...)
카페 디자인과 천장 금붕어 센스는
모두 카페 사장님 아드님의 아이디어로 설계되었다고 하네요ㅋ
메뉴판에 보시면
카페 사장님 아드님이 카페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엄마 사장님이 아닌 본인에게 연락을 주라는 내용이 들어있어
엄마를 사랑하는 아드님의 마음이 담겨있었습니다.
(카페 사장님 너무 든든하실거같아요~)
ㅁ 주문하기
카페 <이리>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했는데요.
키오스크로 편하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전 이집에서 유명한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했는데 진짜 진짜 부드럽고 달달했습니다.
아이스크림과도 아주 잘 어울렸구요ㅎㅎ
차 밑바닥에 까는 차받침도 카페 <이리>의 정체성을 뿜뿜 드러내고 있었습니다ㅋㅋ
아마 엄마 사장님과 아드님이 바다에 놀러 간 건 캐릭터화 한거 같아요ㅋ
그리고 여기서 재미있는 꿀팁하나!
계산대 앞에는 고리걸기 게임이 있는데
이거 메뉴 나오기 기다리면서 고리걸기 다 성공하면 공짜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드신데요ㅎㅎ
소싯적 이 게임에 자신 있는 분들은 꼭 도전해보세요ㅋ
ㅁ 해질녘에 더 멋있어지는 카페 <이리>
카페 <이리>를 유명하게 만들어준건 천장 금붕어이지만
해질녘에 방문하면 정원과 어우러진 노을 뷰가 너무 예뻐서
많은 분들이 더 찾게 되는 거 같아요.
확실히 낮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카페 <이리>입니다ㅋ
개인적으로 이 저녁시간대에 방문하면
더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더 오붓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으니
저녁시간 방문을 추천드려봅니다.
인스타 갬성이 풍부한 카페 <이리> 이리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