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쌈밥 엄청 좋아해요. 글 읽다보니 오리훈제 쌈밥 먹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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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쌈밥 좋아하시나요?
요즘 쿠O으로 시킨 데워만 먹어도 되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간단식들 많이 먹게 되잖아요.
오랜만에 건강한 한끼를 먹고 싶다는 생각 많이들 하잖아요.
삼겹살 먹을 때 상추랑 미나리 같은 건 조금씩 먹을 수 있지만
봄을 맞이해서 신선하고 영양분이 많은 다양한 쌈채소로
춘곤증에 빠진 우리 몸을 한번 쿨타임(?) 채워주셔야죠ㅎㅎ
공기 맑고 인심 좋은 전북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풍경 좋고 정갈한 한정식 느낌이 많이 나는 혜자스런 쌈밥집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ㅎㅎ
ㅁ 금마 <꽃담쌈밥> 이용팁
금마 <꽃담쌈밥>은
전북 익산시 금마면 익산 미륵사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익산 미륵사지 관람할 때 부지가 넓어서 걸어다니며 구경을 하다보면
금방 허기가 집니다.
익산 미륵사지 주변에 유명한 순두부집도 있지만
봄도 되었으니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프레시한 쌈밥 많이 땡기잖아요ㅎㅎ
금마 <꽃담쌈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1시~20시까지 영업이 됩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도 충분히 주차공간이 많이 있어서 큰 걱정이 없는데
혹시 주말에 웨이팅 손님들이 몰리면 가까운 미륵사지 주차장이
완전 넓으니 주차를 하고 오셔도 됩니다.
ㅁ 금마 <꽃담쌈밥> 외관
우리 가족은 저녁시간에 쌈밥집에 방문했는데
조용히 지는 노을과 함께 은은하게 조명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로맨틱해졌습니다.
사장님께서 잘 관리한 정원들과 함께
크과 작은 항아리들이 예쁘게 가게 외곽을 장식하고 있었어요ㅎㅎ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되긴 했지만
마치 한정식 제대로 하는 고즈넉한 기와집 스타일의 느낌이었습니다.
ㅁ 금마 <꽃담쌈밥> 내부
쌈밥집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수석 컬렉션에 우선 압도당합니다.
저도 수석을 좋아해서 볼때마다 한번씩 눈속에 담아갑니다ㅎㅎ
수석에 이어서 도자기와 찻잣세트, 그리고 아기자기한 장난감 같은 인테리어 소품까지!
고상하고 비싼 취미를 가지신 사장님인걸 알 수 있어요^^
4인용 테이블이 10석 정도 있는 규모였어요.
우리 가족들이 자리에 앉으니 벽이 황토로 되어있어서 더 정감있었어요ㅎㅎ
아파트 콘크리트만 보다가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황토벽을 보니
이 곳이 바로 ‘나는 자연인이다’였습니다ㅋ
황토벽과 손님들이 맞닿은 부분은 마치 서예연습을 한 한지를 이어붙인거같은
인테리어를 해주셨더라구요.
그리고 유리창문도 통유리가 아닌 예전 어릴적 쓰던 스타일이라 정감이 갔어요ㅋ
외관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기둥과 지붕 서가래는 탄탄한 한옥스타일로
목재가 버티고 있어 가게 내부는 든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ㅋ
ㅁ 쌈밥먹기전 에피타이저 셀프 누룽지ㅋ
여기 쌈밥집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쌈밥정식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누룽지를 즐길 수 있는데요.
사실 셀프바 형태라서 무한리필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누룽지 밥통 뒤에도 너무 고급스런 도자기들이 전시되어있어 혹시 누룽지 국물 튈까 조마조마했어요ㅋ)
누룽지 밥알 찾기가 상당히 힘든 멀건 누룽지가 아니라
밥알까지 있어서 에피타이저와 후식 입가심용으로 활용가능한 누룽지에요!
ㅁ <꽃담쌈밥> 메뉴
금마 <꽃담쌈밥>은
쌈밥정식 외에도 소뚝배기불고기, 한우갈비탕, 해물야채전도 가능하더라구요.
거기에 예약을 하면
묵은지 닭도리탕, 수육, 한방백숙도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우리 가족은 가장 가성비가 좋은 쌈밥정식만 먹지만^^;;)
이곳의 기본 메뉴는 1인당 12,000원에 제육볶음이 메인으로 나오는 쌈밥정식이 있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상추쌈과 자주 먹는 집밥 스타일인데
다양한 쌈채소가 추가되는 스타일입니다.
제육볶음의 간이 너무 세지 않고
다양한 쌈채소와 함께 쌈장과 함께 먹으면 딱이더라구요.
ㅁ 밑반찬
오리훈제 쌈밥을 주문하자 메인디시와 함께 각종 밑반찬들도 나왔습니다.
나물무침과 고사리 무침, 도토리묵, 양파절임, 잡채, 맑게 끓인 미역국 등등
쌈밥들과 어울리는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먹는 누룽지에 하나씩 올려먹으면 간이 딱 맞아서 금방 한그릇 뚝딱입니다.
거기에 쌈과 함께 넣어먹는 맛도리 우렁 강된장과 함께
우렁 초무침도 가져다 주십니다.
특히, 우렁 강된장은 시골 외할머니집에서 먹던 집된장 맛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너무 예쁘게 파와 참깨로 데코레이션이 되었는데
쌈장에 맛있게 넣어 먹으려면 마음 아프지만 잘 쉐이킷 쉐이킷 섞어줘야했습니다ㅠㅠ
밑반찬부터 아주 정갈해서 제대로 하는 한정식 같더라구요ㅎㅎ
ㅁ 신선한 쌈채소
오리훈제가 메인이긴 하지만 오리훈제만큼 중요한 쌈채소!
쌈채소 종류를 보니 상추, 깻잎, 쌈배추, 치커리, 신선초에
그냥 먹어도 맛있고, 잘라서 쌈채소에 넣어먹어도 맛있는 고추까지!
혹시 쌈채소가 부족하다면 3천원만 더 내시면 리필해주세요ㅋ
ㅁ 금마 <꽃담쌈밥> 오리훈제 쌈밥
여기서 제육 쌈밥정식만 먹다가 이 날은 특별하게 오리훈제쌈밥을 먹었습니다.
제육보다 인당 3천원이 비싸지만 워낙 오리훈제를 좋아해서 15,000원 질렀습니다(?)ㅎㅎ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진 오리훈제인데요.
거기에 오리와 궁합이 잘 맞는 채소의 왕 부추절임이 곁들여져있는데요ㅎㅎ
그냥 오리훈제에 머스타드 소스 찍어서 부추무침과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근데 거기에 쌈채소까지 더해지니 더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리훈제는 잡내 하나도 없이 야들야들하니 맛도리였습니다ㅋ
오리훈제만 먹는게 아니라 쌈채소도 같이 곁들여서 먹기에
식구들과 같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혹시 고기양이 부족할때는 추가요금 5천원만 더 내시면
고기를 더 가져다시세요ㅎㅎ
ㅁ 나가는 길에 후식도ㅋ
맛있게 오리훈제 쌈밥을 먹고 가게를 나오려는데
식후땡 티타임을 가질 수 있게 아주 깔끔하게 셀프로 믹스커피 타먹는 곳을 만들어주셨더라구요ㅎㅎ
사장님 스타일처럼 깔끔 정갈 그 자체였습니다ㅋ
또 차타고 귀가하면서 가족들이 먹을 간식들도 파시더라구요ㅎㅎ
자색고구마칩과 한입 사이즈 허니 꽈배기, 메밀칩, 참깨스틱까지
딱 끌리는 간식들로 센스있게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ㅋ
집까지 가는 동안 간식용으로 드셔보실분들은 가볍게 구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