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포인세티아H116989
을밀대 강남점 다녀왔군요. 평양냉면 처음인 친구와 방문해서 맛있게 드셨나보네요.
서울사는 30대 남성입니다. 평양냉면 좋아하는데 주변에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이번에 친구 반강제로 꼬셔서 다녀왔어요.
강남역 4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지하 1층인데 처음 가는 사람은 못 찾을 수 있어요. 친구가 왜 이렇게 찾기 힘든 데 가냐고 벌써부터 투덜댔는데 ㅋㅋ 들어가면 뜨끈한 육수 한 잔 먼저 주는데 친구가 이거 마시면서 "오 이거 맛있는데?" 하더라고요. 같이 시킨 녹두전도 겉바속촉에 고기 씹히는 게 맛있어서 이건 바로 인정했음.
냉면 나오자마자 친구가 "이거 왜 이렇게 슴슴해?" 하는 거예요. 다들 처음엔 그 반응이죠. 근데 먹다 보면 메밀 향이랑 깊은 육향이 올라오는 게 있어서 중반 넘어가니까 말없이 그릇 다 비웠어요. 나오면서 "처음엔 뭔 맛인가 싶었는데 다 먹고 나니까 또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평양냉면의 마법이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