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사과S116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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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는 30대 남성입니다. 평양냉면 좋아하는데 주변에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이번에 친구 반강제로 꼬셔서 다녀왔어요.
강남역 4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지하 1층인데 처음 가는 사람은 못 찾을 수 있어요. 친구가 왜 이렇게 찾기 힘든 데 가냐고 벌써부터 투덜댔는데 ㅋㅋ 들어가면 뜨끈한 육수 한 잔 먼저 주는데 친구가 이거 마시면서 "오 이거 맛있는데?" 하더라고요. 같이 시킨 녹두전도 겉바속촉에 고기 씹히는 게 맛있어서 이건 바로 인정했음.
냉면 나오자마자 친구가 "이거 왜 이렇게 슴슴해?" 하는 거예요. 다들 처음엔 그 반응이죠. 근데 먹다 보면 메밀 향이랑 깊은 육향이 올라오는 게 있어서 중반 넘어가니까 말없이 그릇 다 비웠어요. 나오면서 "처음엔 뭔 맛인가 싶었는데 다 먹고 나니까 또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평양냉면의 마법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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