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귀여운 거만이 열의 매력이다

이 열

출중한 외모, 훤칠한 자태, 타고난 품위.

왕자라는 이름에 걸맞은 겉모습과 달리 한량, 망종, 난봉꾼, 무뢰배, 그 외 등등.

몹쓸 인간을 지칭하는 온갖 단어가 열을 수식 중이다.

철저히 열의 계획에 의해서.

그 사연은 이렇다. 오래전, 어린 열의 영민함을 알아본 선왕은 세자 대신 열을

보위에 앉히려는 의지를 비쳤고, 눈치 빠른 세자는 이를 단숨에 알아챘다.

그때 세자는, 그러니까 열의 배다른 형은, 어린 동생에게 나직이 속닥였다.

너의 총명함을 숨겨라. 절대 반짝이지 마라. 아무것도 하지 마라.

그래야 네 어미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라고.

그날 이후 열은 말과 행실에 쓸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백무일취가 되기로 했다.

하여 지금껏 여느 왕족답게 재밋거리 찾아다니며 유유자적 살고 있다.

그 중 포청에서 종사관 놀이 하는 것을 가장 즐겨한다.

열의 명석함으로 잡아들인 범인들만 해도 수십인데,

그때마다 처소 내관, 궁녀들 모아놓고 추리썰(?) 푸는 입담 과시한다.

약간의 허세와 귀여운 거만이 열의 매력이다.

귀여운 거만이 열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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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끈기있는해바라기B1821388
    약간의 허세와 귀여운 거만이 열의 매력이죠 귀여운 거 못이기죠
  • 창의적인비둘기G118821
    “외모와 품위는 왕자에 걸맞지만, 그 뒤에 숨은 본성은 전혀 다른 인물…
    열의 계획이 무엇인지, 세자와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되네요.
    특히 ‘어린 동생에게 속삭인’ 장면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 유머있는바다H134357
    왕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겉모습이 정말 수려하고 멋있네요
  • 뜨거운체리N128246
    약간의 허세와 귀여운 거만함이 이열의 매력이에요
    포청에서 종사관놀이를 가장 즐기고있어요
  • 멋진멧돼지F116527
    거만한데 귀여운 게 열의 포인트예요
    이런 캐릭터는 자꾸 눈길 가네요
  • 기똥찬여우R116518
    미소 짓는 얼굴을 보면 기분까지 맑아지는 듯해요
    열이만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자꾸만 눈길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