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망고스틴S1803265
긴장감을 서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다르게 보니 또 다른 묘미가 있네요. 이런 카메라 기법들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림자처럼 쫓는 의문의 추격자,
'박 실장'의 시선에서 보면 극의 긴장감이 완전히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박 실장이 차 안에서 비 내리는 창밖을 통해 주인공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서늘하게 미소 짓던 그 장면 저는 박 실장이 무표정하게 사탕을 까먹으면서도 눈빛만은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번뜩일 때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주인공은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박 실장이 짜놓은 거대한 거미줄 위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압도적인 대립 구도가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