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하지원님 오랜만에 보는데 역시 연기가 좋네요

하지원님 오랜만에 보는데 역시 연기가 좋네요

 

역시 하지원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한동안 작품에서 자주 뵙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주상아라는 캐릭터로 돌아온 모습을 보니 그 공백이 무색할 만큼 화면을 압도하는 에너지가 여전하더라고요.

 

주상아는 화려한 톱스타의 삶을 살고 있지만, 내면에는 과거의 사건으로 인한 깊은 불안과 남편에 대한 불신을 품고 있는 아주 복잡한 인물입니다. 하지원 배우는 그 미세한 감정의 떨림을 눈빛 하나로 완벽하게 표현해냈어요. 특히 남편 방태섭과 대치하며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니?"라고 묻는 장면에서는 차가운 긴장감이 느껴지면서도,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여자의 위태로움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압권이었던 건 이양미 이사에게 조종당하며 겪는 처절한 수치심과 공포를 견뎌내는 연기였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 하면서도, 현실의 거대한 권력 앞에 무너져 내리는 그 눈물겨운 사투를 보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고요. 하지원 배우 특유의 처연하면서도 강인한 분위기가 주상아라는 인물을 만나 정말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는 것 같아요.

 

주지훈 배우와의 호흡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서로를 아끼면서도 끝내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는 그 기묘한 부부의 관계를 하지원 배우가 너무나 입체적으로 그려주니 극의 몰입도가 확 살아납니다. 과거 살인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듯한 그 미스테리한 모습까지, 앞으로 하지원 배우가 보여줄 주상아의 반전이 벌써부터 너무 기대되네요.

 

오랜만에 만난 하지원 배우의 명불허전 연기 덕분에 이번 주말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왜 붙는지 다시 한번 증명해준 회차였어요. 다음 3화에서는 또 얼마나 소름 돋는 연기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본방 사수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하지원 배우의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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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편안한키위Y206950
    공백이 느껴지지않아요
    역시 지원님 연기 잘하심..
  • 이국적인망고스틴S1803265
    하지원님 연기 본 지 참 오래되었죠.
    예전에 비해서 확실히 좀 더 차분해진 느낌이에요.
  • 호기심많은두루미Z125533
    저도 오랜만에 보는데 이번은 그동안 못봤던 역할이라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