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상아는 사람을 칠 뻔한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이하고, 차에서 내려 힘겹게 숨을 고르던 순간 전광판에 떠 있는 “추상아, 오광재 살해 혐의 제기”라는 문구를 보게 됩니다. 서울 한복판에 맨발로 서 있는 그녀의 모습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처럼 보였고, 그때 정원이 조용히 그녀에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