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한거북이M855610
저 역시 말을 다 듣고 나니 먹먹한. 응원하고 싶어 지더라고요
잘되던 식당을 왜 안 하게 됐는지 이유가 이렇게 솔직할 줄은 몰랐거든요.
손님이 울었다는 이야기는 쉽게 꺼내기 힘든 경험일 텐데요.
최선을 다해 만든 요리를 내놨는데도 실망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이 돼요.
그 상황에서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는 고백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더 와닿았어요.
요리가 잘하는 것과 식당을 운영하는 건 정말 다른 문제라는 말이 딱 느껴졌고요.
그래서 더 조심스러워졌다는 선택이 이해됐어요.
충분히 수련하고 납득이 될 때 다시 하겠다는 태도가 오히려 프로 같았어요.
무작정 계속하는 게 답은 아니라는 걸 스스로 인정한 거잖아요.
네오도 방송 이후 엄청 화제였는데 결국 문을 닫은 이유가.
인기보다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는 점에서 역시 최강록 셰프답다고 느꼈어요.
안정적인 길보다 자기 페이스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인지 흑백요리사2 우승도 더 설득력 있었던 것 같아요.
화려한 성공담보다 실패와 고민을 그대로 안고 온 사람의 요리였달까요.
결승에서 보여준 태도랑 지금 인터뷰 내용이 다 연결돼 보여요.
언젠가 다시 식당을 연다면.
그때는 정말 본인이 납득한 상태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더 기다려도 될 것 같고 더 응원하게 되는 셰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