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안좋은카네이션
첫 화부터 소재가 파격적이라 확 끌리네요 신 원장의 위험한 선택이 부를 비극이 겁나요
드라마 닥터신 1회는 천재 뇌 의학자인 신주신 원장이 겪게 되는 비극적이고도 파격적인 선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신 원장은 남부러울 것 없는 명성을 가졌지만, 사랑하는 약혼녀 모모가 사고를 당해 1년 넘게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런 그에게 모모의 어머니가 찾아와 정말 믿기 힘든 제안을 건넵니다. 바로 자신의 삶을 포기할 테니, 내 뇌를 딸의 몸에 옮겨서 딸이 다시 세상을 살아가게 해달라는 금기된 수술 요청이었죠.
어머니는 식물인간처럼 누워만 있는 딸을 지켜보는 게 지옥 같다며, 자신이 모모가 되어 대신 살아가겠다는 처절한 모성애를 보입니다. 처음엔 신 원장도 의사로서의 윤리와 상식 때문에 완강히 거절하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어떻게든 살려내고 싶은 욕망과 어머니의 간절한 눈물을 보며 결국 마음이 흔들리게 돼요.
결국 신 원장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이 비밀스러운 수술을 집도하기로 결심합니다. 1화는 이 위험한 계획이 세워지는 과정과 함께, 뇌 이식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랑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긴장감 넘치게 마무리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신을 거스르는 선택을 한 신 원장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면서도 앞으로 벌어질 비극이 예고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는 시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