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몸에 취한 장모님 모습 소름 돋아요 자아 분열 연출이 드라마 몰입도 살려주네요
모모의 몸을 빌려 새로운 삶을 시작한 어머니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젊은 모습에 점점 취하기 시작합니다. 50대의 영혼이 20대의 몸을 갖게 되자, 그동안 억눌렸던 욕망이 꿈틀대며 주변 남자들을 의식하고 화려한 생활을 즐기려 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요. 하지만 이런 변화는 신주신 원장에게는 큰 고통이자 혼란으로 다가옵니다.
신 원장은 약혼녀의 얼굴을 한 장모님이 다른 남자들과 어울리거나 낯선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며 질투와 혐오 사이에서 갈등해요. 특히 모모의 몸이 가진 원래의 기억들이 문득문득 떠오르며 어머니의 의식과 충돌할 때마다, 그녀는 심각한 자아 분열 증세를 보이며 괴로워합니다. 겉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연인이지만 속은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이 기막힌 현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점점 파국으로 몰아넣는 것 같아 조마조마했습니다.
한편, 사고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인물인 백서라와 관련된 비밀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신 원장이 감추려 했던 수술의 흔적과 주변 인물들의 의심이 짙어지면서, 이 위험한 연극은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해요. 어머니는 자신이 모모로서 완벽하게 살 수 있다고 믿고 싶어 하지만, 죽은 딸에 대한 죄책감과 뒤섞인 감정 때문에 결국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정말 소름 돋으면서도 안타까웠습니다.
4화는 이렇게 뇌가 바뀐 뒤 찾아온 달콤한 유혹과 그 뒤에 숨겨진 잔혹한 대가를 보여주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신 원장이 과연 이 미쳐 돌아가는 상황을 끝까지 통제할 수 있을지, 아니면 결국 모두가 파멸하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정말 기대되는 회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