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어린아보카도P116862
박아정 매력적이었어요. 마음은 그늘져 보였구요
박아정
해무그룹 부회장실 비서
입사 첫날부터 전사 남직원들 메신저를 불나게 했던, 해무그룹 최고 미녀. 오늘은 머리띠를 했더라, 화장이 진하던데 약속 있나 보다, 만나지 않아도 그 모습이 그려질 만큼, 매일 일거수일투족이 중계되는 핫걸이다.
하지만 아정은 일찍이 깨달았다. 어떠한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뛰어난 외모는 그저 인생의 난이도를 높일 뿐이라는 걸. 아정의 처지를 이용해 접근하는 음흉한 놈들이 어딜가나 들끓었고, 아정은 늘 스스로 가드를 올리고 살아야 했다. 그러다 처음으로, 아무 조건 없이 기꺼이 비빌 언덕이 되어준 사람을 만났다.
아정은 어렵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거절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