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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열 서사가 생각보다 훨씬 짠해서 감정선이 더 이해되더라구요ㅠ 첫 만남도 운명 같네요.
전재열은 버림받지 않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매달려야만 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의 친모가 한순간에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았기 때문이죠. 자세한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재열의 모친은 중증 질환을 앓게 되면서 남편에게 버림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전재열은 느꼈겠지요. 아, 나도 불필요해지면 언제든지 내쳐질 수 있겠구나 하고요. 그래서 그는 그렇게 힘겹게 아버지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온 듯합니다.
그가 과거 주인아를 처음 만났던 시절은 전재열이 회사에 들어와 과장 직책을 달고 실무를 배우던 때인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시점에도 그는 여전히 남들 모르게 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었겠지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아버지에 대한 인정 욕구, 이복동생 전성열의 약진까지. 그렇게 목숨을 끊으려 산 절벽에서 뛰어내리려 하던 순간, 그는 주인아를 만나게 됩니다.
주인아는 어머니를 모신 절에 왔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전재열을 만나게 되고, 우연찮게 그의 목숨을 살린 셈이 되었죠. 그렇게 주인아는 해무그룹의 신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곳에 바로 해무 도련님인 전재열이 있었던 것. 그렇게 전재열의 적극적인 대시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