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스러운햄스터H117015
준경은 죄책감을 갖고 있었어요. 그 죄책감을 엄마를 정성스럽게 보살피는것으로 표현하지 않고 회피하려고만 했어요
아픈 엄마를 보는 준경의 눈빛이 어색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비가 쏟아지던 날 준경이 부탁한 물건을 퀴으로 보내라는
준경의 말을 뒤로하고 엄마는 몸소 달려갔습니다.
딸을 위해 가족을 위해 그러다 사고 났고 다리를 잃고.
준경은 내내 죄책감으로 힘들었을 것이며.
굳이 오려했던 엄마를 원망도 했을 것이며.
그래서 준경은 엄마를 마주하기 불편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 지는 엄마도 알고 준경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