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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독기를 품었던 박영광과 김OO.
김OO이 바로 현재의 김부장이었습니다.
살아서 공작원이 되든, 죽어서 배신원이 되든.
이름도 성씨도 없이 살아가는 공작원들.
강철부대 못지않은 혹독한 훈련을 받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작전 중 폭탄 바로 옆에 있다가 죽은 66번, 박영광은 옥택연이었습니다.
그렇게 혼자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김부장은 쥐새끼이자 배신자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가짜 66을 찾아왔다는 박강성.
오기는 왔지만 김부장 곁에는 성한철도 있었고, 성한철 역시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김부장도 크게 놀랐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임씨 아저씨와 정상아.
여자는 직장 동료였고, 남자는 동네 세탁소 사장이었습니다.
"66번, 투항하시죠."
민지가 납치됐습니다.
김부장은 민지만 찾게 해주면 자신이 직접 들어가겠다고 말합니다.
민지를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니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민지 아빠... 민지 아빠..."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임씨 아저씨는 총을 맞고,
정상아는 싸우다 칼까지 맞게 됩니다.
임씨 아저씨는 죽은 줄 알았는데 다행히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습니다.
<멋진 신세계>부터 <김부장>까지 정말 바쁜 박진우 배우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부장도 언제 또 총을 맞았는지,
옆구리에 총알이 박혀 있었습니다.
화신역으로 향한 김부장 일행.
민지의 휴대전화를 주운 노숙자를 찾아 나섭니다.
소주 한 병과 바꾼 휴대전화.
끝까지 말을 하지 않자 박진철은 저 골목에서 이야기 좀 해보자고 합니다.
노숙자는 어떤 남자가 휴대전화를 버리는 것을 봤다고 합니다.
그 휴대전화를 주워 휴대전화 수집상에게 소주 한 병과 바꿨다고 말합니다.
흰색 BMW였고, 밤이었으며 남자는 꽁지머리를 하고 있었다는 것.
그 이후는 모른다고 합니다.
그 단서만으로도 성한수는 또 찾아냅니다.
폭력 전과 8범 김상만.
"시체 갖고 왔고, 장소 섭외했고,
이제 주강천에게 던져주기만 하면 된다."
금이빨의 계획이었습니다.
40년 된 미강아파트.
사람 하나가 죽어야 재건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용역 대장이 금이빨을 아파트에서 떨어뜨렸는데,
그 사람이 바로 지금의 금이빨이었습니다.
자신을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이 주강철이었기에
반드시 그를 밟겠다고 다짐하지만,
용역 깡패보다 주강철이 훨씬 강한 상대라는 사실을 몰랐던 금이빨.
결국 주강천에게 바짝 붙게 됩니다.
얼굴의 상처 역시 주강천이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금이빨은 주강천의 개가 되어버렸습니다.
냉동창고까지 빌려놓은 상황.
그런데 이 냉동창고에는 시체가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그 와중에도 민지는 아직 살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민지는 아빠를 닮아서 생명력이 강하군요
대단하다. 어떻게 아직 살아 있는 거지요??
그렇게 다친 몸으로 죽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민지는 끝까지 "사람 있어요!"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민지에게 가야 하는데,
갑자기 땅강아지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땅강아지가 아니라
민지를 데려간 사람들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김부장은 결국 민지를 태우고 간 차량이 만포항으로 향했다는 사실까지 알아냅니다.
차는 망가졌고,
"무릎도 아프고 허리도 아파서 잘 안 하는데,
오늘은 해야겠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성한수가 그대로 날아오릅니다.
이런 큰기술이 실전에서 통할것 같애?
그래도 땅그지 시선은 뺏었잖아.
그 틈을 타 김부장은 땅강아지의 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그렇다면 박진철은?
"귀찮다... 태권도 파이팅."
역시 박진철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국장도 움직이고,
성한수도 움직였으니
이제는 자신이 나설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둘, 넷, 여섯, 여덟, 열이면..."
"항복! 아이 워너 피스."
개그 코드는 역시 윤경호 배우가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중 찾아와 욕을 하길래
살짝 밀었는데 민지가 죽었다는 혜리.
그러자 주강천은
"그렇게 죽이고 싶었으면 아빠한테 죽여달라고 했어야지."
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합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았습니다.
사람을 죽였다는데도
"죽은 건 확인했냐?"
라고 묻는 주강천.
금이빨이 시체를 가지고 있으니
그 사람이 죽인 것으로 꾸미자고 합니다.
아빠의 말을 듣는 순간 혜리의 눈물도 바로 멈춥니다.
이 모습 역시 아버지를 꼭 닮았습니다.
인증사진을 찍겠다며 냉동창고에 들어온 금이빨.
그때 주강천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냉동실 문이 열립니다.
시체를 넣어둔 냉동고 문이 열리면서
금이빨은 살아 있는 민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김부장은 만포항에서 김상만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남깁니다.
"사람을 잘못 골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