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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1화 부터 ㄷㄷㄷ 하군요

김부장 1화 부터 ㄷㄷㄷ 하군요

 

. 영상이 시작되면 소지섭은 그동안의 화려한 과거를 모두 숨긴 채 그저 하나뿐인 딸을 끔찍이 아끼는 다정한 아빠이자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등장해요. 매일 치열하게 일하면서도 오직 가족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소지섭의 담백한 일상 연기가 참 인상 깊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굴욕적인 순간을 겪어도 묵묵히 참아내는 모습에서 가장으로서의 무게감이 고스란히 느껴지기도 했고요.

하지만 평화롭던 일상은 딸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완벽하게 무너져 내리기 시작해요. 소지섭은 딸이 없어진 장소에서 평소 아이가 하고 다니던 머리끈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때 소지섭의 눈빛이 순식간에 돌변하는 장면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 그동안 딸을 위해 억누르고 봉인해 두었던 과거 북한 공작원 시절의 압도적인 전투 본능이 마침내 각성하는 순간이었거든요. 우리 민지 어디 있냐고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대사에서는 자식을 잃은 부모의 절박함과 동시에 상대를 단숨에 제압할 듯한 무시무시한 분노가 함께 느껴져서 가슴이 먹먹하면서도 긴장감이 엄청나게 치솟았습니다.

학교 폭력과 거대한 조직의 음모가 배후에 깔려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극의 긴장감은 한층 더 팽팽해져요. 평범한 아저씨인 줄 알았던 소지섭이 감춰왔던 진짜 정체를 드러내고 딸을 납치한 무리들을 추적하는 과정은 눈을 떼기 힘들 만큼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소지섭뿐만 아니라 함께 극을 이끄는 최대훈과 윤경호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아빠라는 이름으로 각성하며 미친 듯한 추적을 예고하는데, 세 배우가 보여주는 묵직한 존재감과 연기 호흡이 극의 비장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자식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될 수밖에 없는 아빠들의 처절한 사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 회차에서는 또 얼마나 강렬한 참교육 액션이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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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매력적인참새L249626
    1회차부터 완전 몰아치던데요.
    씁쓸한 것이 학교 폭력이 없는 드라마가 없다는 거죠.
  • 이끌어내는고라니P1881196
    액션 살벌하더라구요
    소지섭배우 얼마나 열심히했는지 눈에 보여요
  • 상쾌한너구리E116831
    1화부터 후덜덜했지요. 재미와 긴장감, 고조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