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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부장 1화 리뷰]평범한 은행 부장의 소름 돋는 반전 정체

[드라마 김부장 1화 리뷰]평범한 은행 부장의 소름 돋는 반전 정체

 

 

요즘 장안의 화제인 드라마 '김부장' 첫 회 다들 보셨나요? 처음엔 흔하디흔한 오피스물이나 짠한 중년의 애환을 다룬 드라마인 줄 알고 가볍게 틀었다가, 1화 후반부에서 뒤통수를 제대로 맞고 완전히 몰입해 버렸습니다. 소지섭 배우가 연기하는 주인공 김부장은 상생저축은행 회계팀에서 일하는, 어딘가 굽은 어깨와 낡은 구두, 갈라진 발꿈치를 가진 지극히 평범하고 고단한 중년 가장으로 등장합니다. 회사에서는 상사들의 눈치와 잔소리를 견뎌내고, 집에서는 하나뿐인 사춘기 딸 민지의 눈치를 보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우리 시대의 전형적인 아빠 모습이라 초반부터 참 공감이 많이 가더라고요. 짠하면서도 정감 가는 소지섭 배우의 생활 연기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드라마 김부장 1화 리뷰]평범한 은행 부장의 소름 돋는 반전 정체

 

하지만 이런 평화롭고 지루한 일상도 잠시, 김부장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목숨보다 소중한 하나뿐인 딸 민지가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죠. 딸을 찾기 위해 온 동네를 샅샅이 뒤지고 경찰서까지 찾아가 백방으로 뛰며 오열하던 김부장은, 정작 견고한 법망과 경찰들의 무능하고 미온적인 대처에 가로막혀 절망하게 됩니다. 골든타임이 흘러가는 상황에서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김부장은 결국 스스로 딸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요, 바로 이 지점부터 이 드라마의 진짜 소름 돋는 반전이 시작됩니다.

 

[드라마 김부장 1화 리뷰]평범한 은행 부장의 소름 돋는 반전 정체

 

경찰도 찾아내지 못한 단서들을 섬뜩할 정도로 침착하게 추적해 나가던 김부장은 딸의 실종에 거대한 어둠의 세력이 개입되어 있음을 직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딸을 납치한 첫 번째 똘마니들과 대면한 순간, 그동안 감추어왔던 무시무시한 본능이 깨어납니다. 알고 보니 김부장의 진짜 정체는 과거 북한에서 귀순한, 전설적인 대남공작원 출신의 최정예 특수요원이었던 겁니다!

 

 

[드라마 김부장 1화 리뷰]평범한 은행 부장의 소름 돋는 반전 정체

 

숨소리조차 죽이게 만드는 긴장감 속에서, 갈라진 발꿈치로 절뚝이던 아저씨는 사라지고 순식간에 적들의 관절을 꺾고 숨통을 조여버리는 압도적인 액션 세포가 폭발합니다. 소지섭 배우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맨몸 액션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데, 1화 엔딩을 보면서 온몸에 전율이 돋아 소리를 지를 뻔했습니다. 평범한 가장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오직 딸을 구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괴물로 돌아온 아빠의 복수극, 그 화려하고 짜릿한 서막을 완벽하게 열어젖힌 1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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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신속한박하C236291
    이걸 반전이라고 해야하나 싶기도 한데요. 조금 많이 흔해진 클리쉐라서 말이죠.
  • 매력적인참새L249626
    설정이 평범한 은행 부장이라는 게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는 살인병기였던 사람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