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었던 강시열을 은호는 처음 만났었다. 강시열은 아무도 아닌 인생을 살뻔 했으나 현우석이 교통사고를 겪고 강시열이 대신 큰 선수가 되게 된다. 그렇게 강시열의 눈에 구미호는 그저 없는 사람에게도 소원을 들어주는 그런 존재였고. 자신에게만 구미호가 이름을 알려주었다. 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