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있는바다H20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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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저녁식사를 이어 가던 중 대비 이랑은 민감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형의 앞을 막지 말라, 선왕의 죽음 앞에서 정말 떳떳하냐는 식으로 이안대군의 가장 아픈 구석을 후벼 팝니다.
그리고 이안대군의 군호 의미까지 언급하며 선을 넘습니다.
“다스릴 이에 평안할 안, 왕실의 안정을 해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대비 이랑의 발언에 희주는 감정을 다 잡고 이안대군의 손을 잡고, 곧 궁문이 닫힐 시간이니 물러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 화가 잔뜩 난 채, 결혼만 하면 이안대군 앞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다 치워주겠다며 조금만 참으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이안대군은 웃음을 터뜨리고, 오늘은 궁에서 자고 싶지 않으니 자신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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