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똥찬여우L137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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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부의 정점에 선 재벌가 상속녀와 그림자처럼 살아야 하는 대군의 파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지죠.
주인공 성희주는 국내 최고의 재벌가 '성강'의 후계자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뼛속 깊은 선민의식과 신분 사회의 벽 앞에서 '평민'이라는 자신의 태생적 한계에 매번 냉소하고 분노하는 인물입니다.
반면, 왕의 아들이자 대군인 남주인공 관수는 고귀한 혈통을 가졌음에도 정치적 풍파 속에서 재산도, 권력도 가질 수 없는 서글픈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극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형식적인 예법과 견고한 신분제라는 구습에 균열을 내는 과정을 다룹니다.
희주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품격’을 얻기 위해 관수를 이용하려 하지만,
점차 그의 고독한 내면을 마주하며 진정한 귀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관수 역시 희주의 거침없는 생존력을 통해 왕실의 인형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서는 법을 배웁니다.
두 사람은 시대의 억압에 순응하기보다 서로의 손을 잡고 운명을 개척하며, 마침내 낡은 신분제를 타파하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대군부인'의 정의를 써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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