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영과 태섭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다. 첫 데이트는 화려함 대신, 태섭의 집에서 함께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소소한 시간. 어릴 적 사진첩을 함께 보며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꺼내게 되고, 의영은 부모님의 오랜 별거로 인해 결혼이 멀게 느껴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에 태섭은 담담하게 말한다. “우리만의 기준을 만들면 되잖아요.” 이 장면은 단순한 연애를 넘어, 두 사람의 관계가 한 단계 깊어지는 중요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