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양M11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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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님의 깊은 감성이 무대를 가득 채웠어요. 무대 중앙에 서서 가사 하나하나를 깊이 있게 담아내며 감정을 절제하다가도 후반부로 가면서 단단하게 폭발하는 창법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휭 것 같은 삶의 무게여라며 소리치는 부분에서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강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하고 이어지는 소절은 가슴이 먹먹해질 만큼 마음을 건드렸어요. 사랑아 내 사랑아 내 하나의 사람아 하며 마지막까지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과 표정 연기 덕분에 노래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흰색 계열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서서 오직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모습을 보니 역시 가왕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라고 나지막이 읊조리며 노래가 끝날 때까지 깊은 여운을 남겨준 최고의 무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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