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어린아보카도I1806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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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경 님과 이수연 님의 진달래꽃 무대를 보고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두 분이 함께 꾸민 이번 듀엣 대결은 그야말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완벽한 호흡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할 때부터 흘러나오는 애절한 멜로디에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았고 무대 위의 몰입도가 대단했습니다.
구수경 님은 역시 성인 가수답게 단단하고 파워풀한 보컬로 무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셨어요. 높은 음역대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고음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사랑 그 아픔이 너무 커서 숨을 쉴 수 없다는 가사 부분을 부르실 때는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서 듣는 내내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무대를 이끌어가는 노련함과 무대 매너도 정말 보기 좋았어요.
함께 무대에 오른 이수연 님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깊은 감성과 가창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반부의 저음 파트에서 들려준 음색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면서도 곡의 슬픈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어요. 특히 고음으로 올라갈 때 긁는 창법을 자유자재로 매끄럽게 구사하는 모습은 정말 천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수경 님의 강력한 성량에 전혀 밀리지 않고 자신만의 파워풀한 발성을 보여주어서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겠다는 가사를 두 분이 주고받으며 화음을 맞추는 부분은 이번 무대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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