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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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향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꾹꾹 눌러 담긴 편지 글을 통해 김미숙님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한 장면이었습니다.
가장 가까웠을 사람을 믿는 대신, 소문만 믿고 보낸 세월이 어찌 아쉽지 않겠어요.
비록 돌이킬 수 없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남을 날 늦게나마 진실을 마주하고 용기를 낸 어머니의 결단이 참 먹먹하지 않았나 싶네요.
실제로 이런 경우 어떨까 싶네요.
원망하는 힘으로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으니 그 얼마나 미안하고 그리우겠습니까.
이제 만나 그 상처를 치유로 바꿀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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