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번에 보다가 무례한 멘트에
화나서 육성으로 소리가 터져 나왔어요.
그래도 공주아(진세연 분)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뻥 뚫어줘서 고구마는 아니었어요.
초반에 차세리(소이현 분)가 정신과 의사인 한성미(유호정)한테 대책 없이 막말을 퍼붓는 장면은 정말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아무리 오해가 있어도 몸이 아픈 사람한테
"자존감 떨어지니까 남의 남편 챙겨가며 위안 삼냐"고 비꼬는 건 선을 넘은 비열한 행동이었으니까요.
그 순간 참지 않고 나선 딸 공주아의 반박은 그야말로 역대급 '사이다'였어요.
특히 차세리의 무례한 공격에 맞서
"그렇게 사람 아픈 걸로 조롱하는 거 진짜 비열하고 몰상식한 행동인 건 아세요?"
라며 팍 화를 내는 모습은 정말 백번 천번 공감하며 봤답니다.
아픈 엄마를 둔 자식의 마음으로 상대의 못된 심보를 정확하게 꼬집었어요.
이러니까 차세리가 선넘더라구요.
"환자한테 환자라고 하는 게 뭐가 기분 나쁘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올 때였어요. 암환자한테 할 말인가요?
공주아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똑부러지게 의사 면허가 있음을 밝히면서 "의사로서 말씀드리자면 이사님 어머니는 의부증에 망상장애가 의심됩니다"라고 똑같이 되돌려주는데 시원했어요.
상대가 감정적으로 깎아내리려 할 때,
전문성과 팩트로 차분하고 날카롭게
카운터펀치를 날리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답니다.
차세리의 말문을 완전히 막아버린 공주아의 거침없는 사이다 덕분에 고구마가 덜한 기분이었어요.
다음 주도 무조건 본방 사수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