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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엔딩 보면서 역대급으로 다음회차가 기다려져요.
병원 진료 마감하고 공정한(김승수 분)이 어머니 나선해(김미숙 분), 동생 공대한(최대철 분)과 퇴근하려던 참에
운명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어요.
처음에 공정한은 그저 <인간극장> 방송을 보고 연락한 흔한 어르신 팬인 줄로만 알고 다정하게 응대했는데
하지만 상대방이 조심스럽게
"혹시 조문식이라는 사람을 아느냐?"
물어보면서 분위기가 180도 급반전됐어요.
모른다고 말하니까
본인이 사고로 기억을 잃은 지
딱 30년이 되었는데
방송에서 이 병원을 보고 자꾸 생각이 나서 전화를 걸었다는 거예요.
그 순간, 정한이가 불륜으로 집을 나간 줄로만 오해했다가 최근에야 진실을 알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며 전단지를 붙이기 시작했던 아버지 공기철(김창완 분)이 확실하다는 직감을 한 것 같아요.
이제 식구들도 알게됐네요.
집을 나간 게 아니라 사고로 기억을 잃고 가족을 못 찾았던 거라는걸
공정한이 붉어진 눈시울로 "저희가 지금 아버지를 찾고 있거든요. 지금 거기가 어딥니까! 제가 그쪽으로 가겠습니다!"라고 절규하듯 외칠 때는 진짜 눈물이 핑 돌았어요.
기억을 잃은 아버지와
그 목소리를 붙잡고 울부짖는 아들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답니다.
김창완 님의 먹먹한 목소리와
김승수 님의 절박한 명품 연기가 만나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결국 장소를 말하지 못한 채 전화가 끊기며
이번회차 엔딩이 났는데
진짜 애가 타고 미칠 것 같았어요.
그래도 조문식이라는 말에
조미향을 나선해가 꼭 성이 같다는걸
캐치해냈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도 무조건 본방 사수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