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글만 읽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몰입감 넘치는 전개 같아요. 한설이 겪는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이 너무 안까운데, 다음 화에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정말 기대됩니다!
진짜 몰입감 장난 아니네요. 수석 경매사 한설이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면서 엄청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집니다. 직장 후배였던 김윤지가 갑자기 사망하고, 한설은 고인의 유품을 챙길 겸 보험 조사원과 함께 윤지의 본가에 가게 돼요. 거기서 슬픔에 빠진 어머니로부터 딸이 최근에 만나는 남자 때문에 무척 힘들어했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같이 간 보험 조사원의 태도가 완전 쎄하더라고요. 조사원이 한설한테 윤지가 사고 나기 전날 한설의 약혼자인 윤승재의 레스토랑에 찾아갔었다는 사실을 짚으면서 두 사람 사이를 막 의심하는 거 있죠. 치정이 얽힌 문제나 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계획살인이 아니냐면서, 약혼자와 후배를 죽인 게 당신이냐고 아주 직설적으로 몰아붙이는데 보면서 숨이 턱 막히는 줄 알았습니다. 한설은 자신은 보험금 받은 적 없다고 강하게 맞서지만, 상황이 자꾸 억울하고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게다가 믿었던 지인조차 늦은 밤에 회사로 찾아와서는 죽은 약혼자의 생명 보험금을 네가 받았냐고 캐묻기까지 합니다. 승재 형을 정말 사랑한 게 맞냐고 대놓고 의심하는 태도에 한설이 "너만큼은 내 편일 줄 알았는데 너무 잔인하다"며 크게 상처받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어요. 사랑하는 약혼자랑 직장 동료를 연달아 잃은 것도 모자라 연쇄 살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한설이 이 답답한 상황을 어떻게 사이다처럼 풀어갈지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집니다.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