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있는바다O116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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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명과 최보길 남매가 함께 꾸민 '망부석' 무대는 국악의 매력과 현대적인 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잔치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무대를 연 최재명 님은 정갈한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특유의 깊고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어요. "간밤에 울던 제비"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국악 전공자다운 탄탄한 발성으로 곡의 분위기를 압도했고, 관객들의 추임새를 유도하며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구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동생 최보길 님이 합류하면서 무대의 흥은 정점에 달했는데요. 두 사람이 주고받는 환상적인 호흡과 남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정겨운 케미가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들더라고요. 특히 국악 남매답게 전통적인 소리의 맛을 살리면서도, "이것이 조선의 남매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파워풀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대 중간중간 동료 가수들과 관객들이 "소름 돋는다", "명창이 왔네"라며 감탄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그 감동이 더 생생하게 전해졌던 것 같아요. 흥겨운 가락에 맞춰 둥실둥실 춤추게 만드는 마력 같은 무대였습니다. 앞으로 이 국악 남매가 또 어떤 무대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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