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한파파야W116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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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전주가 흐르고 유진님이 마이크를 고쳐 잡는 순간부터
평소의 상큼한 비타민 같은 모습은 간데없고 묘한 쓸쓸함이 무대를 감싸는 게 느껴졌어요
유진님의 맑고 청량한 음색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노랫말 한 구절 한 구절에 그리움과 애절함을 꾹꾹 눌러 담아
부르는 모습에서 부쩍 성숙해진 깊이가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고음에서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뻗어 나가는 보컬과
흡입력 있는 눈빛은 왜 오유진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완성형 가수인지를 제대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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