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기린V12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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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님이 부른 한 많은 대동강 무대를 보았어요. 오랜만에 무대에서 뵙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화사하고 반짝이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서 노래를 시작하시는데, 첫 구절부터 특유의 깊은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더라고요.
가창력이 워낙 훌륭하시다 보니 한 구절 한 구절마다 애절한 감정이 깊이 있게 묻어났습니다. 정통 트로트의 꺾기나 섬세한 표현들을 무척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시는 모습을 보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요. 노래 중간중간 가사에 몰입하여 슬픈 감정을 담아내는 표정 연기도 무대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특히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라는 가사를 부르실 때는 애틋함과 그리움이 그대로 느껴져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을 더 고조시키며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고음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무대를 꽉 채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마리아님의 노래를 들으며 대기실에 있던 다른 출연진분들도 깜짝 놀라거나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관객석에서도 뜨거운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어요. 이번 한 많은 대동강 무대는 마리아님만의 맑으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이 돋보인 멋진 퍼포먼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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