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계피F232435
저도 오히려 너무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까 싶었는데 까보니 그 이상인 듯 하네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1화는 세상이 정한 가치 기준에 정면으로 맞서는 주인공의 강렬한 외침으로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영화계의 거물인 최동현과 주인공 사이의 팽팽한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돼요. 동현은 사람을 귀천으로 나누고 잘나고 빛나는 것들만 곁에 두려 하며, 못난 사람들은 마치 전염병 환자 보듯 치워버리고 싶어 하는 인물로 그려지죠.
이에 대해 주인공은 동현의 면전에서 일침을 가해요. 빛나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세상을 만들어 보라며, 그렇게 만든 세상은 하나도 빛나지 않을 거라고 꼬집습니다. 또한, 남의 뒷담화나 하는 동현의 비겁함을 지적하며 "쓰레기한테 쓰레기라고 말하는 게 대단한 혜안인 줄 아느냐"고 일갈합니다.
특히 주인공은 자신의 무가치함에 대해 역설적인 선언을 합니다. 앞으로 더 어마어마하게 무가치해지고 쓸데없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동현 같은 사람들을 더 빡치게 하겠다고 선포해요. 그리고 그 무가치함의 끝에서 자신만의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줍니다.
"내 빛나는 스토리를 기대해라, 어디 한번 막아봐라"는 주인공의 선전포고는, 무가치하다고 낙인찍힌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의 편견에 어떻게 저항해 나갈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강렬한 시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