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독수리Q44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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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강식 캐스팅까지 성공하자 최동현은 영진위 지원금을 포기하더라도 작품 자체를 가져오려 합니다. 고박필름과 공동 제작을 하되 수익 구조는 9대1. 사실상 모든 이익을 자신이 가져가겠다는 계산이었죠. 그리고 결국 마재영 역시 더 큰 성공과 이익을 위해 최필름의 손을 잡게 됩니다.
이 장면이 특히 씁쓸했던 이유는 고혜진이 단순히 돈만 보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고박필름은 국가 지원 사업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 온 작은 제작사였고, 고혜진은 상업성과 가치 사이에서 늘 균형을 고민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현실 앞에서 또 한 번 진심이 밀려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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