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똥찬여우L137618
정말 힘들것 같아요 안타깝기도해요
냉철하던 신이랑 변호사가 무장해제되어 보여준 그 만취 장면은 정말 이번 화의 '입덕 부정기'를 끝내버린 최고의 명장면이었던거같아요~~
평소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던 에이스 변호사가 단골 포장마차 플라스틱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 넥타이는 옆으로 돌아간 채 소주잔을 비우며 인생의 쓴맛을 논하던 그 첫 장면!!!
저는 신이랑이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젓가락을 지휘봉 삼아 휘두르며 "법은 말이야, 이 신이랑이가 지키는 거야!"라고 혀 꼬인 소리로 외칠 때, 그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카리스마가 정말 압권이었다고 생각해요.
차가운 법전 뒤에 숨겨진 인간 신이랑의 외로움과 열정이 술기운을 빌려 툭 터져 나오는 그 순간이 시청자인 저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더라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