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는안개꽃U116985
본인에게 일어난 빙의에 대해 말을 해 주었지요. 나현은 빙의한 언니라도 만나고 싶어했구요
이랑은 나현에게 빙의의 메커니즘을 설명합니다. 극도로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감정에 노출될 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혼이 찾아온다는 사실은, 소현이 얼마나 나현을 간절히 사랑했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했습니다. 빙의가 되지 않으면 대화조차 나눌 수 없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 나현은 오늘 밤 이랑과 함께 있겠다고 제안합니다. 언니를 한 번이라도 더 느끼고 싶은 절박함이 소파 위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는 손끝에서 느껴지는 장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