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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미생 (2014년)
이젠 원작이 있는 ‘장그래’ 캐릭터임에도
임시완 배우님이 생각날 정도로 <장그래 = 임시완>이 되어버린 작품입니다.
첫 주연작이자 높은 화제성으로
배우 임시완을 알린 작품이라고 기억됩니다!
7살 때부터 바둑을 시작해 오직 프로 입단만을 목표로 삼았으나,
결국 실패하고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인물로
검정고시 출신 고졸 학력에 토익 점수 하나 없는
이른바 '무스펙' 낙하산 인턴으로 대기업 원인터내셔널에 입사하게 됩니다.
겉으로는 유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단단하고 끈질긴 장그래 캐릭터를 잘 연기해줬습니다.
살얼음판 같은 대기업에서 바둑을 통해 익힌 분석력과 인내심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찾아나갑니다!
어리숙한 신입사원의 모습부터 점차 능숙해지는 직장인의 모습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어쩐지 내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임시완님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ㅁ 왕은 사랑한다 (2017년)
이 드라마에서 임시완 님은
고려 왕과 원나라 제국대장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최초의 혼혈 세자로 나옵니다^^;;
이 정체성 때문에 아버지로부터는 경계의 대상이 되고,
백성들로부터는 '오랑캐의 피가 섞였다'며 미움을 받는 고독한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고려 충선왕을 모티브로 한 소설 속 혼혈왕자의 설정입니다ㅎㅎ)
유일한 친구인 홍종현 님과 사랑하는 여인인 임윤아님이 삼각관계에 놓이면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처절하게 고뇌합니다.
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힘을 갖기를 원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소유욕과 집착이 강해지며 흑화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것은 너를 나보다 더 사랑하게 된 나의 이야기다"라는 대사처럼,
비극적인 사랑의 서사를 이끄는 중심축이 되는 임시완 님입니다.
임시완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로
원작 소설 속 '눈부시게 아름다운 세자'라는 설정을 비주얼적으로 완벽히 구현했으며,
부드러운 목소리 톤 뒤에 숨겨진 서늘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조율했습니다.
천진난만한 소년미부터 광기에 어린 왕의 모습까지,
폭넓은 감정의 변화를 섬세한 눈빛 연기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ㅁ 타인은 지옥이다 (2019년)
임시완 님이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임시완 님은 작가의 꿈을 안고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온 청년을 연기했습니다.
대학 선배의 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하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재개발 지구의 낡고 기괴한 고시원에 머물게 됩니다.
고시원의 기괴한 이웃들과 회사에서의 스트레스가 맞물리면서 임시완 님은 점차 신경질적으로 변해갑니다.
임시완 님은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안, 환각, 분노를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로 탁월하게 묘사하여 연기했습니다ㄷㄷ
이 고시원의 끝판왕 살인마 이동욱 님을
처음에는 이동욱 님을 경계하고 공포를 느끼지만,
극 후반부로 갈수록 이동욱 님이 설계한 지옥에 동화되며 본능적인 폭력성이 깨어나는 과정을 소름 끼치게 보여줍니다ㄷㄷ
고시원이라는 외부의 지옥이 윤종우 내부의 지옥과 만났을 때 폭발하는 에너지를 연기하며,
드라마의 부제인 '타인이 만든 지옥'을 완성하는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전작 <미생>의 '장그래'가 가졌던 착하고 바른 이미지를 완전히 깨부순 작품으로
특히 마지막 회에서 보여준 반전 연기와 서늘한 미소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실제로 대학생 시절 싸구려 고시원에서 살아본적도 있던 저로서는
임시완 님이 점차 흑화하는 모습을 보며
남의 일같지 않은 '현실 공포' 같아 더욱 몰입했던 드라마입니다.
ㅁ 런 온 (2020년)
이 드라마에서 임시완 님은
국회의원 아버지, 국민 배우 어머니, 골프 여제 누나를 둔 '로열패밀리'의 일원이지만,
정작 자신은 가족의 홍보 수단으로만 존재하며 정서적으로 결핍된 삶을 살아온 인물을 연기합니다.
세상 물정에 어둡고 화법이 매우 독특하여 남들이 쉽게 하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헤매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정의롭고 뒤틀린 곳 없는 투명한 영혼으로 연기했습니다.
후배에 대한 팀 내 폭력 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묵인하려는 폐단에 맞서기 위해 자신의 전부였던 육상을 포기하는 선택을 합니다.
'달리지 않기'로 결심한 육상 선수로 극 중에서 남이 정해준 트랙을 벗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내린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영화 번역가 신세경님을 만나 '나 자신을 먼저 아끼는 법'을 깨닫고
신세경 님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굳어있던 본인의 감정을 깨우게 됩니다.
감정 표현이 서툴러 무미건조해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임시완 배우님 특유의 섬세한 완급 조절로 '기선겸다움'이라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전작 <타인은 지옥이다>의 다크함을 완전히 지우고,
신세경 배우님과 함께 드라마에서 다정하면서도 엉뚱한 직진남의 면모를 보여주며
'멜로도 잘하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습니다!
ㅁ 트레이서 (2022년)
드라마에서 임시완 님은
과거 대기업의 뒷돈을 관리하며 승승장구하던 업계 최고의 회계사였으나
아버지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국세청으로 들어와 물불 가리지 않고 나쁜 돈을 쫓는 조세 5국 1팀장이 됩니다.
윗사람들의 위압감 앞에서도 또박또박 할 말을 다 하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뻔뻔함과 유머러스한 화법을 구사하며
단순히 감정적인 복수가 아니라, 회계사 출신의 전문성을 살려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판을 짜는 영리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특히, 체납된 돈을 찾기 위해 집안 벽을 해머로 부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인들을 응징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는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2022년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ㅋ
ㅁ 서른, 아홉 (2022년)
이 드라마에서 임시완 배우님은 실제 본인인 톱스타 임시완으로 나옵니다ㅋ
작중 영화 <사프란 블루>의 남자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과거 전미도 님에게 연기를 배웠던 제자로, 배우라는 꿈을 접고 연기 선생님으로 살았던 전미도가 시한부 판정 후 버킷리스트 이루기 위해 출연한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임시완 님은 그 꿈이 실현되는 현장에서 상대 배우로서 전미도 님과 호흡을 맞추며 그녀의 마지막 도전을 빛내주었습니다.
드라마 스토리 상 촬영이 끝난 후 임시완은 전미도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선생님이랑 같이 해서 참 기뻐요"라고 인사했습니다. 연기를 가르쳐준 스승에 대한 감사함과 가슴 아픈 작별을 앞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임시완 님은 짧은 출연이었지만 임시완은 특유의 맑은 이미지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의 후반부에 깊은 울림과 따뜻한 감동을 더했습니다!
여담으로
임시완 배우님의 이번 특별 출연은
드라마 <런 온>을 함께 연출했던 김상호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