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입 디자이너 송하란과 공대생 강혁찬의 원거리 연애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어두운 복장에 후드를 깊게 눌러쓴 강혁찬은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인물처럼 보입니다. 그가 환하게 웃는 순간은 오직 송하란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그리고 그녀를 떠올리며 캐릭터를 그릴 때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