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
파동이 생기며 세포들이 요동치는게 너무 재미나더라고요
먼저 도착한 유미는 단단히 마음을 굳힌 채 순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이미 수많은 생각과 감정이 정리된 듯 보이지만,
막상 그를 다시 마주하는 순간 전혀 다른 반응이 일어납니다.
뒤늦게 도착해 열차에서 내리는 순록의 모습을 보는 찰나,
유미의 내면은 예기치 못한 파동에 휩싸입니다.
설명할 수 없는 두근거림이 깊은 곳에서부터 번져 나오고,
감정의 균형이 무너진 듯 세포들이 일제히 요동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