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록과 함께 부산에 도착한 유미는 작가들이 모여 있는 호프집에 가지 않고, 순록을 따라 조용히 쉬는 쪽을 선택합니다.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방으로 이동하는 짧은 순간에도 두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유미는 그 침묵이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