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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데뷔 이래 50년이라는 세월 동안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세대를 뛰어넘어
현재 진행형 레전드로 사랑받고 있는 '낭만가객' 최백호 님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었죠.
오프닝으로 직접 들려주신 노래 '박수' 무대는
시작부터 묵직한 울림과 깊은 여운을 전하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더라고요.
경연 무대들 역시 눈과 귀를 사로잡았는데
강력한 경쟁자로 나선 크라잉넛의 무대에서 등장한
전통 악기 '나각'은 처음 접해보는 소리라 참 신기했었죠.
웅장하게 울려 퍼진 나각 소리를 들은
손태진 님이 "그 소리가 완벽한 마무리였다. 마치 출항하는 뱃고동 소리처럼 최백호 선생님의 50주년 새로운 출발처럼 느껴졌다"라며
아낌없는 극찬을 보낸 멘트도 참 따뜻하게 다가왔고요.
토크 대기실에서 이어진 유쾌한 입담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였는데요.
07년생 막내 가수 이지훈 군이
선곡 '낭만에 대하여' 노랫 속 '도라지 위스키'가
힘든 청춘을 위로하는 표현이라는
숨은 의미까지 찰떡같이 짚어내자
손태진 님이 은근슬쩍 견제하는 모습이 그려졌었죠.
이를 놓치지 않고 짓궂게 놀려대는
MC 이찬원 님과 김준현 님의 호흡은 물론
'07학번' 손태진 님이 '07년생'을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에
시청하는 내내 절로 웃음이 터지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손태진 님은
최백호 님의 숨은 명곡 <바다 끝>을 선곡해
무대를 장악했었죠.
잔잔한 파도 소리 위로
나레이션처럼 얹어지는 손태진 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았고
곡의 분위기에 맞춰 시시각각
물결치듯 변하는 스크린 속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무대의 감동을 한층 더 극대화했어요.
특유의 깊고 웅장한 보컬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노래를 완벽하게 재해석해
숨죽인 채 푹 빠져들게 만들었네요.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와 함께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손태진 님은
결국 '아티스트 최백호 편'의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불후의 명곡 '통산 6번째 우승'이라는
값진 대기록을 달성했더라고요.
대선배를 향한 깊은 존경과 진심을 담아
최고의 무대를 선물하고
트로피까지 품에 안은 손태진 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