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스러운햄스터S11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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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이 살림남에서 삼천포 집에 갔다가 TV 소리를 엄청 크게 틀어놓고 계신 아버지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
알고 보니 뱃일을 오래 하시면서 7~8년 전부터 청력이 나빠지셨는데
자식들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 혼자 숨기셨다는 거예요
병원 검사 결과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서 마음이 아팠지만
가족들 설득 끝에 보청기를 맞추고 아버지가 환하게 웃으시더라고요
박서진이 아버지를 향해 귀가 안 들리는 건 열심히 살아온 훈장 같은 거라고
담담하게 위로해 주는 장면이 진짜 감동이었어요
보청기 낀 아버지가 이제 아들 노래 잘 들을 수 있다고 좋아하시니까
박서진이 쑥스러워하면서 노래도 불러드리고 가족끼리 너무 따뜻한 시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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