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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지 못한 유서이자 뒤늦게 도착한 연서

남기지 못한 유서이자 뒤늦게 도착한 연서

'남기지 못한 유서이자 뒤늦게 도착한 연서'라는 표현도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유서는 떠나는 사람이 남기는 마지막 말이고, 연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입니다. 두 단어가 함께 놓여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의 사랑이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끝내 전하지 못한 말이 있을 수도 있고, 마음을 고백하기도 전에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죠. 혹은 상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진심을 숨기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오해를 풀지 못할 가능성도 떠오릅니다.

물론 아직 드라마가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는 알 수 없지만, 기획의도에 담긴 문장만으로도 두 사람의 감정선이 상당히 깊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특히 첩보물에서는 누군가를 믿는 일이 곧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상대의 말이 진심인지, 자신에게 접근한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랑이 싹튼다면 그만큼 감정의 무게도 커질 수밖에 없겠죠.

처음에는 웃음을 주는 티격태격 로맨스로 시작하더라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끝까지 지켜지는 마음으로 남을지, 아니면 너무 늦게 도착한 편지처럼 안타까운 여운을 남길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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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세련된허머스X116525
    유서이자 연서라는 표현이 정말 가슴 아파
    뒤늦게 도착한 마음이라 더 먹먹하게 느껴져
  • 고고
    첩보물이라서 거짓과 진실사이군요
    박진영이 아무래도 일본이니까
  • 명랑한삵A116432
    어떤 비밀 문서를 마주쳤는지요
    너무나 궁금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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