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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라는 일본 총독부

조선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라는 일본 총독부

일본 총독부에서는 유필립을 각별히 살피고 주의하라는 지시가 내려옵니다.

유필립이 조선의 정세가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죠. 일본의 통치 아래 조선이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며, 그것이 만주국의 미래이기도 하다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 대목을 보니 당시 일본이 외부에 보여주고 싶어 했던 모습과 실제 조선의 현실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었는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독립운동을 벌이는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있었고, 곳곳에는 억압과 희생이 있었지만 겉으로는 평화로운 나라처럼 보이게 해야 했던 거죠.

특히 미국 기자인 유필립은 이런 상황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인물입니다. 일본 측이 그를 경계하는 것도 그가 조선의 현실을 제대로 알게 될 경우 자신들의 통치에 불리한 기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필립이 앞으로 어떤 기사를 쓰고 어떤 방식으로 조선의 현실을 알리게 될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댓글4
  • kmrdc15
    겉으로는 평화로운 조선을 내세우면서 진실이 알려지는 건 막으려는 모습이 씁쓸하네요. 유필립이 기자로서 어떤 방식으로 조선의 현실을 세상에 알릴지 기대됩니다.
  • 아름다운양B205228
    겉으로는 평화를 내세우면서 실제 현실은 감추려는 모습이 참 씁쓸하게 다가오네요
  • 변치않는멜론E1829659
    정말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유필립이 잘 알렷으며 ㄴ조켓네요 
  • 사랑스러운토끼E116805
    일본 총독부에서 명령이 떨어졌지요. 유필립이 미국 기자여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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