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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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발소 식구들 케미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처음엔 꼬마 손님이 이발하기 싫어서 울먹거리니까 다들 당황했거든요
근데 이상이가 마술로 달래고 박해준이랑 최대훈까지 붙어서 겨우 완성했는데 진짜 다행이다 싶었어요
영업 끝나고 박해준이 만들어준 수육이랑 소고기뭇국 먹을 때는 저도 배고파서 혼났네요
그러다 넷째 날에는 마을 분들이 단체로 오셔서 완전 바빠졌는데
박보검이 롤 세팅으로 머리 예쁘게 만들어주는 거 보고 진짜 금손이다 싶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백발 할머니 머리를 검게 염색해 드리고 사진을 찍어드린 장면이에요
따님 부탁으로 영정사진을 미리 찍어드린 건데
박보검이 우리 삶의 마지막 만남일 수도 있으니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고 말하는 거 보고 진짜 진심이 느껴졌어요
단순히 머리만 깎는 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인생을 같이 나누는 느낌이라
보면서 되게 기분 좋은 자극을 받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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