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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ㅎㅎ
여러분 군산 고군산군도 많이 와보셨죠?
아마 전북 군산시로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많이 와보신 곳 중
군산 시간여행코스와 고군산군도 코스가 아닐까 싶어요.
근데 워낙 고군산군도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보니
자칫 빼놓고 못 가본 곳이 있는 거 같아서 전북 토박이 제가
여름을 시원하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을 알아봤는데요ㅋ
시원하면서도 짜릿한 여름을 맞이하고픈 사람이라면 고군산군도 여행에서 빼먹으면 섭한 코스인
<장자도 스카이워크>를 함께 떠나보시죠!
ㅁ 장자도 ‘스카이워크’의 탄생?
사실 선유도를 방문 했을때도 장자도에 스카이워크가 있었는지 잘 몰랐습니다^^;;
대장봉이 있는 ‘대장도’를 방문했다가 뭔가 알록달록 예쁘게 연결된 다리가 있어서
뭔가 홀리듯이 예정에도 없는 방문을 했는데요ㅋ
사실 장자도 ‘스카이워크’는 ‘장자대교’의 전신이라고 해요.
선유도와 장자도를 이어주는 유일한 다리였는데
새만금 방조제와 도로로 연결이 되면서
어찌보면 ‘사족’처럼 쓸모없는 구닥다리 다리가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철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고군산군도 주민들에게 많은 추억이 담긴 장자대교라서 차마 부수지 못하고
2023년 1월에 장자도 해상 인도교인 <스카이워크>로 재탄생을 했다고 해요!
ㅁ 장자도 ‘스카이워크’를 찾아가려면?
장자도 ‘스카이워크’를 찾아가려면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172’로 찍고
<선유도 주차장>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장도 쪽은 공영주차장이지만 주차비를 받는 곳이고,
선유도 쪽은 무료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렇게 선유도 주차장에서 걸어서 200미터 정도 걸으면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장자도와 선유도를 이어주는 ‘장자교 스카이워크’ 입구에
도달하실 수 가 있습니다.
ㅁ 옛 장자교가 주는 빈티지한 갬성!
우거진 초록 잎사귀들 사이로 빼꼼히 고개를 내민 옛 장자교의 모습.
강렬한 레드 컬러와 싱그러운 녹색, 그리고 바다의 에메랄드빛 풍광이 합쳐져서
빈티지한 갬성을 마구마구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서해는 황해라고 불릴만큼 갯벌 흙탕물 같은 바닷색이라고 선입견이 있었는데
장자도 바다는 에메랄드빛이라고 말하고 싶더라구요ㅋ
암튼 장자도 ‘스카이워크’를 못 찾으신다면 알록달록 강렬한 레드컬러를 찾아주세요^^
ㅁ 본인 담력에 따라 '따로' 또는 '같이' 걷는 <장자도 스카이워크>?
본인 담력에 따라 걷는 길이 달라지는 장자도 ‘스카이워크’ 코스를 아시나요?
286m의 장자교 스카이워크는 가운데는 나무로 되어있고,
나무길 옆 좌우측은 매쉬 철망으로 되어있어서
바다가 훤하게 내려다보이게 만들어 놨습니다ㄷㄷ
사전 정보를 모르고 오시는 분들은 도착하자마자
발아래로 훤히 뚫린 유리 바닥을 보고 움찔하시면서 놀랄거 같아요ㅋ
그래서 고소공포증이나 바다를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나무길로,
스릴을 즐기는 분들은 매쉬 철망 위로 걸으면서
시원한 서해바다 바람을 맞으며 짜릿한 스릴을 즐기시면 됩니다ㅎㅎ
바닥을 보지 않고 하늘을 살짝 바라보며 걸으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파도소리와 함께
바다 위를 공중부양하며 걷는 짜릿한 기분을 느끼실거 같아요^^
별로 무섭지도 않게 생겼는데 오버하지말라구요...
최전방에서 군복무를 한 저이지만 그래도 바다 한가운데
20미터 높이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움찔움찔해지는 타이밍이 옵니다ㅋ
ㅁ 바다 위 20M 위에서 걷는 투명유리길?!
매쉬 철망 위를 걸어도 별로 무섭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또 하나의 난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장자교 스카이워크 위로 100미터 정도 걸어가서 다리 중앙까지 오면
이번에는 다리 좌우측에 수직 20m 아래 푸른 바다가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투명 강화유리로 된 다리인데요.
이 투명 강화유리길을 걷다보면
아까 매쉬 철망 길은 귀여운 수준이라는 걸 아시게 될것입니다.
투명 강화유리길이기에 깨지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하필(?) 납품회사가 잘못 만들어서 깨져버리는 유리를 달아놓은게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하는데요ㅋ
가족들과 함께 용기를 내어 강화유리 위에 발을 디디는데
아까 메쉬 철망에서 장난쳤던 것과 같은 여유를 부리기가 힘들 정도로
딛는 다리 힘이 빠지긴 하더라구요.
그런 강화유리구간이 30미터 정도 이어졌습니다^^;;
가족들 앞에서 살짝 약해보이지만
본능적으로 조금이라도 튼튼하게 보이는 부위를 밟아가며 발걸음을 서둘러 옮겨봅니다.
후다닥 건너느라 잘 보진 못해도
푸른 장자도 바다가 에메랄드처럼 푸르렀습니다.
거기에 탁 트인 푸른 여름 하늘이 콜라보 되니 더더욱 멋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ㅁ 웰컴 포토존?
가슴 두근거리면서 장자도 스카이워크를 건너다보면
대장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액자 프레임 같은 곳이 나오는데요ㅎㅎ
신선들이 노닐던 아름다운 섬이라는 의미의 선유도와 장자도가
병풍처럼 펼쳐진 바다위 장관을 배경으로 멋진 장자도 웰컴 인증사진을 찍을 수 가 있습니다.
해가 지고 일몰이 진행되는 가운데
장자도 스카이워크 한 가운데서 여행 기념 사진을 찍어갈 수 있는 나름 핫한 포토존입니다.
ㅁ 황금빛 일몰의 황홀함과 자체발광 <장자도 스카이워크>?
제가 굳이 장자도 스카이라인을 방문하라고 하는 이유중에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유도 해넘이 풍광 때문인데요!
누구나 다 아는 해넘이 풍광 뿐만 아니라
요즘은 자체발광하는 장자도 스카이워크의 야경도 너무 멋지더라구요ㅋ
장자도와 선유도를 왔다갔다하면서 놀다보니 벌써 선유도의 해넘이 시간이더라구요.
그러자 마치 야간개장한 놀이동산처럼 화려한 조명을 빛추기 시작하는 장자도 스카이워크인데요.
때마침 서해 바다 위 하늘도 핑크빛으로 물들더니 나중엔 샛오렌지 빛으로 바뀌더라구요.
이게 바로 ‘서해 3대 낙조’로 불리는 선유도의 낙조구나 라는 걸 확 느낄 수 있었어요.
(누가 3개를 꼽은 건지는 모르지만 허황된 말씀은 아니하신거 같긴해요ㅎㅎ)
하루에 한번씩은 보게 되는 광경인데 이 광경이 이렇게도 아름다웠나요...
바다멍에 이어서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낙조멍(?) 까지 즐기고 왔습니다ㅋ
진짜 낙조가 하드캐리를 하기에
빛조절만 잘하면 사진 응아손(?)도 포토그래퍼처럼 찍일 수 있을거 같습니다.
ㅁ 어두워도 아름다운 그곳!
이제 해도 다 넘어가고 더 어두워지기전에 장자교 스카이 워크를 떠나려는 순간...
갑자기 녹색빛을 뿜으며 낙조 후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등대인데요ㅎㅎ
캄캄한 수면 위로 홀로 서 있는 작은 등대가 뿜어내는 영롱한 초록빛 향연...
진짜 ‘몽환적이다!’라는 마음이 훅 들어왔는데요ㄷㄷ
진짜 몽환적인 풍경을 보면서 가족들 마음이 모두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