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있는바다O116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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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사는 30대 여성입니다. 비가 와서 사방이 꿉꿉한 날에는 오히려 화력 좋은 참숯 앞에 앉아 두툼한 고기를 구워 먹는 게 최고의 피서더라고요. 오랜만에 왕십리 땅코참숯구이를 찾았는데 육즙 가득한 목살이 구워지는 소리가 창밖의 빗소리와 똑 닮아 귀까지 즐거웠습니다. 숙련된 직원분이 알맞게 구워주시는 고기를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더위에 지쳤던 체력이 단번에 충전되는 기분이에요. 비 오는 날 파전도 좋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맛집이 훨씬 든든하고 마음에 와닿습니다. 장마철 잃어버린 입맛과 기운을 동시에 되찾고 싶다면 숯불 열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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