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수원에 사는 30대 여성이에요~!
7월의 푸르른 풍경은 아름답지만 그만큼
무더위도 절정에 가까워지고 있고
장마기간도 엄청 길죠~~
이런 날씨에는 야외활동보다는
시원한 실내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7월 전시회
'블랑 블랙 파노라마'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블랑 블랙 파노라마' 미술작품 전시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전시기간
2026. 02. 12 ~ 2027. 03. 01
장소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
관람시간
하절기 10:00 ~ 19:00
동절기 10:00 ~ 18:00
입장료
일반 4천원 / 청소년 2천원 / 어린이 1천원
(매주 수요일 무료입장^^)
전시해설
1일 3회 - 11시, 2시, 4시
저희 동네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로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이 되고 있어요^^
화성행궁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좋답니다!
<신비로운 직관> 김수철, 2010
'블랑 블랙 파노라마' 전시회에는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작가 18인의
소장품 2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ㅎㅎ
이 작품은 한자리에서 가만히 서서 보는 것보다
요리조리 걸음을 옮기며 감상하면 조금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조명과 각도에 따라 그림의 텍스처와 깊이가
마술처럼 변하는걸 느낄 수 있어요
<불로부터> 이배, 2001
<4M08> 이배, 2008
이배 작가님 하면 숯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유명한 화가죠^^!
캔버스 위에서 숯이 뿜어내는 깊고 묵직한
검음색의 질감을 느껴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혼 시간을 담다 15-9> 최필규, 2015
이 작품은 종이띠를 반복해서 쌓고 배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어요 ㅎㅎ
규칙적으로 이어지는 선과 형태는 화면에 자연스러운
리듬감을 더하고 구겨지고 겹쳐진 종이의 질감은
평면 작품이지만 입체적으로 보이는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죠~~!
<무제> 최병소, 2016
최병소 작가님은 지우기를 통해서 작가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현대미술 작가인데요!
이분의 작품은 일반적인 그림처럼 뭔가를
그리는게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처럼 이미 정보가
가득 담긴 종이 위에 볼펜이나 연필, 잉크를
수없이 반복해 덧칠해서 글자와 이미지를 지워나가는
과정으로 이루어진 전시작품이에요^^
이 작품을 바라보고 있으니 문득 학창 시절
시험을 앞두고 영어단어나 문장을 외우기 위해
종이를 빼곡하게 채우던 '깜지'를 쓰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ㅋㅋ
<황진이 시> 고산금, 2019
<향유 2> 이순종, 2019
이순종 작가는 오랫동안 몸과 엿어성, 생명의 순환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님이셔요~
이 작품은 생명과 자연이 지닌 에너지를 작가만의
조형 언어로 표현했는데 부드럽게 이어지는 형태와
유기적인 곡선은 식물이나 씨앗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ㅎㅎ
<흑0블랙 프로젝트 2020(1-18)> 장혜홍, 1998-2006
이 작품은 검은색을 중심으로 표현되었지만
무겁거나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 작품이에요 ㅎㅎ
화면을 가득 채운 깊은 블랙과 은은하게 번지는
빛의 결이 어우러져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대지-엄마의 땅> 김두진, 2016
처음 작품을 마주했을때는 실제 동물의 뼈나
화석을 전시해놓은 것처럼 보였는데요~!
가까이 다가가보니 실제 뼈가 아닌
디지털 프린트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이라는
사실에 엄청 놀랐어요 ㅋㅋ
멀리서 볼때와 가까이에서 볼때 전혀
다른 인상을 주는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였네요~!
김두진 작가는 디지털 기법을 활용해 사슴의 뼈 이미지를
새로운 형태로 바꾸어 우리가 뼈에서 흔히 떠올리는
죽임이나 박제 같은 기존의 상징적 의미를 허물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고자 만들었다고 합니다 ㅎㅎ
(이 작품은 멀리서 한번, 가까이에서도 또 한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막간극> 박미라, 2022
이 모습을 보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많은 부모님들이 한번쯤 꿈꾸는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아빠와 나란히 앉아 작품을 바라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네요
<번역된 도자기> 이수경, 2019
이수경 작가님의 작품이에요~!
깨진 도자기 조각들을 하나하나 이어붙여
새로운 오브제를 만드는 작가님으로 유명합니다!
상처와 아픔의 파편들이 눈부신 예술로
환생하는 연속성의 미학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무제 1(머리)> 유혜숙, 2000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유혜숙 작가는 주로 연필, 흑연, 목탄 같은
무채색의 재료만을 고집하는 아티스트로
거창한 채색 도구 없이 오직 선과 질감을
겹겹이 쌓아 올리는 반복적인 작업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흑색 세계를 보여주는데요~~
이 작품도 흑색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복사하기> 이여운, 2016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복사하기>
이 작품은 마치 컴퓨터나 복사기로 찍어낸것처럼
똑같이 생긴 창문과 네모난 구조들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ㅎㅎ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서로 비교해가며
개수를 세어보는것도 이 작품을 가장 즐겁게
감상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산수-을지로> 윤세열, 2017
<빔-바다> 최수환, 2010
이 작품도 정말 신기했던 작품이였어요^^
어두운 전시장 안에서 은은하게 일렁이는
푸른 바다의 풍경을 신기하게 붓으로 그린 작품이 아닌
새까만 아크릴판 위에 송곳으로 찌른듯한
아주 미세하고 수많은 구멍들을 뚫어 놓고
그 판 뒤에서 LED 조명을 비추는 방식을 사용했답니다!!
(멀리서 보면 윤슬철럼 보이기도 해요ㅎㅎ)
<아이콘-아바> 이동재, 2012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팝송의 전설 아바의 얼굴입니다^^
<자연의 기억10-2> 석철주, 2010
석철주 작가님만의 독창적인 실험 기법으로
현대화한 작품이에요ㅎㅎ
한국 현대미술을 이끄는 유명 화가의 미술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정답이 없는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특별한
시간들로 채워질듯한 미술작품 전시회!
장마철에 들어선 요즘 시원하면서도 감각적인
힐링을 선사할 '블랑 블랙 파노라마' 미술작품 전시회
감상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