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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50대 여성이에요^^
제가 사는 동네 근처 포스코미술관에서
'그림책 100년의 여행' 전시가 진행중이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림책 100년의 여행' 포스코미술관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40 지하 1층
영업시간 : 월~금 10:00 - 18:00 (화요일 20:00까지)
토~일 11:00 - 16:00
삼성역과 선릉역 사이에 있는 포스코센터 테라론사가
있어서 몇번 방문한적이 있어요^^
전시가 보고 싶은날 서촌을 갈까하다가 너무 멀어서
동네 근처에서 소소하게 구경해볼만한 전시가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포스코센터 지하에 위치한 포스코미술관~!
외부에서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요 ㅎㅎ
지하로 이동하는길인데
지하엔 종로서적도 있습니다 ㅎㅎ
(책 사이를 지나 포스코미술관으로~~!)
'그림책 100년의 여행'
관람기간 - 2026. 07. 26 (일)까지
관람시간 - 월, 수, 목, 금 10:00 - 18:00
화 10:00 - 20:00
토, 일 11:00 - 16:00
관람료 - 무료 ( 7.17 휴관 )
전시 작품수 - 200여점
작가 : 19세기 근대 삽화가부터 현대 디자이너 등등
그림책의 미학을 재조명하는 특별전 '그림책 100년의 여행'
이번 전시는 아이에게는 생애 첫 미술관이 되고
어른에게는 가장 사적인 예술 작품이된다는 그림책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한 전시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영업시간도 주말 내내 운영~
근처 직장 다니신다면 점심에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가방은 무조건 외부에 두고 들어가야해요~!
여긴 코리아, 맘 놓고 내려두고 둘러보았는데
응대직원도 있어서 안심하셔도 됩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전시고
내부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도 가능하게 되어있어요^^
그림책 표지들의 향연
중간중간에 이렇게 이쁜 미니 포토존도 있어요 ㅎㅎ
근대화 시절의 그림책부터
러시아 아방가르드시대의 그림책까지 다양하답니다!
그림책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몇년전부터 간혹 선물 받은 그림책으로
많은 감동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 꽤 오래된 역사와 발전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ㅎㅎ
이건 러시아 아방가르드 시대 작품인데
러시아 그림책 작가들의 감각적인 그림이 참 좋았어요^^
요즘 내놔도 손색이 없을 일러스트 느낌~
구성주의 ,기하하적 모양이 들어간것도 맘에 들었네요
당시 러시아 대중들의 문해력을 생각해
그림만으로 한번에 이해되는 간결, 직관적인 그림책으로
구성한 점도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대량생산을 위해 거친 종이에
스테이플러로 찍어낸 그림책 방식이에요 ㅎㅎ
(넘 신기하지 않나요~~?!)
왼쪽의 그림책은 마치 크리스마스 엽서처럼 아기자기 이뻤습니다^^
감각적인 색상과 일러스트
작가와 작품, 시대에 대한 큐레이션이 잘되어 있어
읽는데 꽤 걸렸어요~ㅎㅎ
제대로 감상하려면 역시 잘알아야 하더라고요 ㅋㅋ
밥 길의 작품
세상은 관점에 따라 다른 색채로 보인다는
이제는 평범한 그러나 여전히 어려운 이야기도 있었네요ㅎㅎ
어린 아이들이 읽는다면 요즘처럼 알고리즘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이 자기생각과 비슷한 방향으로
한쪽에 치우치는 세상에 유용할텐데 싶었습니다
심리학에서도 핫했던 내용~ 편향되지 않는 시각
세상은 자기가 바라보기 나름이라는점을 어릴때부터
알 수 있다면 참 좋았을 것 같네요
또 맘에 들었던 그림책 ~~!
레오 리오니의 작품
주인공 카멜레온은 환경마다 바뀌는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그러다 자기와 같은 다른 카멜레온을 만나 서로 함께 한다면
같은 색을 유지할 수 있을거라고 약속하는 그림책이에요~!
정체성은 혼자서 오롯이 만드는것이 아니라
사람들속에서 유대감과 관계를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교훈적 내용도 좋았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기에 마음에 오래남았던 그림책이었어요)
역시 시대를 앞서나가는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감탄만 나오더라고요~~!
이외에도 무민, 피터래빗의 초판본과
이야기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ㅎㅎ
키스해림도 그림책을 그렸다고 하네요~
그래피티같이 꾸민 그림책이 자기의 개성을 보여줘서 재밌었어요 ㅎㅎ
영상 전시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전시에요!
파노라마 아트북의 세계로!
접이식 동화책의 등장과 앤티크한 초판본들의
향연에 수집가들이 참 좋아하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저도 파노라마로 찍어봤는데 어떤가요 ㅋㅋ
토끼털로 만들어서 그 옛날 아이들에게 소장가치 X 100
품절난을 겪었다는 동물털 미니책이에요~
그리고 그림책 구성을 입체적으로 만든 다양한 책들을 볼 수 있었네요
전시관을 나오면 자유롭게 읽어볼 수 있는
그림책 독서 공간도 있습니다^^
마음에 쏙 들었던 책 'Love'
색감도 좋고 수학적으로 디테일하게
구성했다던 매 장마다 있는 구멍이 신기했어요 ㅋㅋ
(약간 퍼즐 맞추는 기분이였네요)
포스코미술관을 나와 종로서적을 지나서
에스컬레이터쪽을 나와면 거대한 수족관이 나와요ㅋㅋ
머리 비우러 가끔 아쿠아리움을 가곤 했는데
도심 한 가운데 멍 때릴 공간이 있어 참 좋더라고요~~!
포스코 1층 로비로 나오면 백남준님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서 함께 구경하시기 좋아요!^^
이번 '그림책 100년의 여행' 전시는 대부분의
작가들이 자신의 아이, 친구의 아이를 위해 처음
만들기 시작한 책들이란 점이 되게 의미있었어요 ㅎㅎ
따뜻한 감성과 시선, 마음으로 만든 책은
이렇게 오래도록 큰 울림을 주는구나 깨달았던 전시였네요!
올해 7월 26일까지 '그림책 100년의 여행'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때마침 지금이 장마시즌이라 아이들과 어디로 놀러가야할지 고민이시라면
실내에서 즐기기 좋은 '그림책 100년의 여행' 전시 추천드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