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한거북이P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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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살고있는 30대 여성입니다. 답답한 도심을 뒤로하고 제대로 된 시원함을 누리고 싶을 땐 망설임 없이 제주 서귀포로 향하곤 합니다.
특히 천제연 폭포의 웅장한 3단 물줄기 앞에 서면 미세하게 흩날리는 차가운 수증기 덕분에 더위가 순식간에 날아가 버려요.
폭포 주변을 둘러싼 울창한 삼나무 숲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자연 그늘이 햇빛을 완벽히 차단해 줍니다.
시원한 삼림욕을 즐기며 신비스런 에메랄드빛 못을 관람하는 경험은 그 어떤 실내 에어컨보다 청량하게 다가와요.
바다와는 또 다른 깊은 산속의 차가운 기운이 여름철 무기력했던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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