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있는바다H20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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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는 30대 여성입니다.
며칠 동안 계속 일정이 있어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이날은 오후 시간이 통째로 비었어요. 집에서 쉬어도 됐지만 괜히 그대로 하루를 보내기는 아쉬워서 완데이에 가봤습니다ㅎㅎ 이날만큼은 뭘 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음료 하나 주문하고 그냥 쉬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습관처럼 휴대폰을 보고 있었는데 그것도 금방 지겨워져서 가방에 넣어버렸습니다ㅋㅋ 그러고 나니 주변도 천천히 보게 되고 음료도 평소보다 훨씬 오래 마시게 되더라고요. 아무 일정 없이 카페에 앉아 있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어딜 가도 사진 찍고 검색하느라 바쁜데 이날은 그런 것 없이 정말 멍하니 잘 쉬었습니다ㅎㅎ 완데이라는 이름처럼 하루 중 일부를 느긋하게 떼어놓고 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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