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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인생에서 사라지자고 말하는 남궁호

서로의 인생에서 사라지자고 말하는 남궁호

 

미도의 솔직한 고백을 들은 남궁호는 차갑게 대답합니다.

“그렇게 포장하면 네 마음은 좀 편하겠지. 나는 네가 이럴 때마다 벌을 받는 것 같아. 우리 애초에 만나선 안 됐었어. 너나 나나 더 망가지기 전에 이쯤에서 서로 인생에서 꺼져주자.”

남궁호는 미도가 한태승에게 설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해서 상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미도의 말은 남궁호에게 자신과 함께한 시간 동안 미도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을 통해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를 다시 확인시켜 준 셈이었겠죠.

남궁호는 이제 서로 더 망가지기 전에 관계를 끝내자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어도 계속 함께한다면 자신이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은 두 사람 모두에게 잔인하게 느껴졌습니다. 미도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지만, 그 솔직함이 남궁호를 더 아프게 만들었고 남궁호는 미도를 놓아주려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듯 보였거든요. 서로를 사랑했던 두 사람이 결국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댓글4
  • 부지런한제비꽃Y127676
    오랜 인연을 끝내려니 마음 아프네요
    남궁호도 쉽게 꺼낸 말은 아니겠어요
  • 명랑한삵A116432
    대사가 너무 잔인해요
    그렇게 해야만 헤어질수 있을까요 
  • 변치않는멜론O1889159
    결국은 어떤 한계의 선을 넘어 버리고 말았네요
     그래도 놓을 수 없는 어떤 끈들은 존재하겠지요
  • 발랄한자두A237566
    남궁호는 끝내자고 말을 했지요. 이렇게 골이 계속 깊어지면 정말 헤어지는게 두사람 모두에게 더 나을것도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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